메로스 재실센서 Meross MS600 사용 후기 (Matter 지원)

최근 스마트홈 자동화를 한 단계 더 정밀하게 만들고 싶어서 메로스의 재실센서 Meross MS600을 구입해 사용해보게 됐습니다.

 

 

그동안은 모션센서를 이용해 사람이 있는지 감지했는데,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움직임이 없으면 '없는 것'으로 판단해버리는 한계가 있었죠. 특히 앉아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자동화가 꺼져버리는 일이 자주 생겨서 꽤 불편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도입한 게 바로 메로스 재실센서입니다. 움직임 대신 사람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기 때문에 더 정확한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어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Matter를 지원해서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스마트싱즈는 물론, 애플 홈, 구글 홈까지 하나의 표준으로 연결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해요.
기존에는 기기마다 전용 앱을 따로 설치해야 하고, 브랜드마다 다른 연동 방식과 프로토콜 때문에 관리가 번거로웠는데 Matter 제품은 그런 복잡함 없이 통합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큰 장점입니다.

 

구성품

 

• 센서 본체
• USB-C 전원 케이블
• 5V 전원 어댑터
• 설치용 가림막 (반구형)
• 선정리용 투명 스티커
• 사용 설명서
• Matter 소개 리플릿

 

박스를 열어보면 꽤 알찬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배터리 타입이 아니라 전원 연결식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선 정리용 클립과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창틀 옆에 설치해봤습니다. 깔끔하게 선정리도 가능하고, 센서 각도 조절도 자유로워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어요.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구성품에 포함된 반구형 가림막을 함께 사용하면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어서 오작동을 줄이고 사람 중심으로 더 정확한 재실 판단이 가능합니다.

 

저는 모두스홈에서 구매했는데, 현재는 할인 중이라 알리익스프레스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쇼핑몰이라 배송도 빠르고, A/S도 고려하면 꽤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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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션센서의 한계에 답답함을 느끼셨다면, 메로스 Meross MS600 같은 재실센서로 바꿔보는 걸 추천드립니다.